김혜은
JTCB 드라마 ‘밀회’의 김혜은. 김혜은은 드라마 출연시 대부분 자신이 만든 액세서리를 하고 나와 남다른 패션감각을 발휘했다. 제공 | JTBC

배우 김혜은이 ‘완판녀’ 별명을 달고 패션계로 진출할 조짐이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재벌가의 딸 서영우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던 그는 극 중 패션이 화제를 일으키며 패셔니스타로 거듭났다. 일명 ‘김혜은 가방’을 포함해 의상, 액세서리 등이 모두 온라인에서 회자하면서 ‘김혜은 스타일’을 만들어냈고, 덕분에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구나 그가 극 중에서 착용한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자체 브랜드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고 있다.

김혜은의 소속사 측은 “드라마가 방송된 직후부터 액세서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 이것들이 김혜은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매일 만든 제품이다. 오래전부터 해왔던 취미생활을 작품 속에도 반영했다. 브랜드 제작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은 메인
김혜은은 JTBC 드라마 ‘밀회’에서 파격 패션을 선보인 김혜은. 제공 | JTBC

앞서 김혜은은 ‘밀회’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건강미 넘치는 복근, 볼륨감 있는 가슴선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촬영장에서 틈틈이 만든 액세서리가 100여 점 이상으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대부분 직접 관여하고 여러 아이템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은은 ‘밀회’ 이후 최근 MBC 월화극 ‘트라이앵글’에 카메오 출연했으며 곧 영화로 복귀할 예정이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