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골목식당' 백종원이 청파동 하숙골목 피자집 솔루션을 포기한 가운데, 시청률도 덩달아 하락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8.0%(이하 전국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2%, 10.4%)보다 낮은 수치.


이날 피자집 사장은 솔루션 진행을 위해선 시식단 20명 중 11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시식단 중 누구도 피자집을 다시 오겠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솔루션을 받을 수 없었다.


시식단 방문 이후 피자집을 찾은 백종원은 "대중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이에 피자집 사장은 "어려운 기회가 찾아왔는데 준비도 미흡했다. 너무 이른 시기에 행운이 찾아온 거 같다. 좋은 경험이었고 많은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2%, 4.0%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4%,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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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