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최수종이 여전한 사랑꾼 면모로 '미운우리새끼'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수종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수종은 김건모 어머니를 향해 "오늘 생신이시라고 들었다. 오기 전에 조그만 걸 하나 준비했다"면서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벤트 신'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축하 인사였다. 나머지 어머니들과 방청객 모두 최수종의 선물에 박수를 보냈다. 김건모 어머니는 "우리 건모도 장가를 가서 최수종 씨처럼 가정생활을 잘 했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MC 신동엽은 최수종에게 "지금도 스킨십과 애정 표현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어머니들에게 나이가 들어서도 살갑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지 팁을 달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지금부터 습관을 들이는 거다. 저의 스킨십을 말해버리면 방송에 못 나간다. 사실 일어났을 때부터 마주 봤다 하면 자연스럽게 '잘 잤냐'는 인사와 함께 스킨십을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뽀뽀는 볼에 하는 거냐"는 질문을 건네자, 최수종은 "다 놔두고 뭐 볼에다가 뽀뽀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매주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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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