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이혼을 거부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에게 이혼을 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는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대륙과 김도란은 이혼 서류 제출을 위해 법원에서 만났다. 왕대륙은 법원에 들어가지 않고 김도란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혼 못 하겠다. 내가 같이 살 사람은 장인어른이 아니라 도란 씨다"라면서 "도란 씨 없이 사는 게 더 힘들 것 같다.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김도란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에 비밀은 없다. 감당할 수 없을 거다. 이쯤에서 헤어지는 게 맞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왕대륙은 "도란 씨가 장인어른을 받아들였듯이 나도 노력해볼 생각이다. 사위도 자식이지 않으냐. 어떤 자식이 부모가 죄지었다고 부모를 버리느냐"고 털어놓았다.


한편, KBS2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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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