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돼지우리 안에서 쓰러진 여성이 살아있는 채로 돼지들에게 잡아먹힌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 우드무르트 공화국에 사는 56세 여성이 돼지우리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이 먹이를 주기 위해 돼지우리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신을 잃은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남편이 그녀를 발견했을 땐 이미 신체 일부가 뜯긴 상태였다. 경찰은 이 여성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돼지들이 얼굴과 귀, 어깨 등을 뜯어 먹었고 결국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지역 조사 위원회 대변인과 지역 경찰은 이번 사건의 모든 정황과 이유를 규명하기 위해 법의학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요청한 상태다.
사진 | BB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