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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에서 하차하고 자숙한다.

뮤지컬 ‘영웅’ 제작사 에이콤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욱의 하차를 알렸다.

에이콤은 “최근 예상치 못했던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내 안중근 역의 안재욱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재욱 배우가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는 극 중 동일한 역을 맡은 정성화, 양준모 배우가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소화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날 서울로 운전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안재욱은 현재 지방공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도 하차한다. 단 오는 16~17일 부산에서 공연되는 ‘광화문연가’는 공연이 임박해 안재욱이 예정대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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