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대화의 희열2’ 백종원이 반전 과거를 밝혔다.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과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대화의 희열’은 게스트들의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인생 역사를 전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에 ‘대화의 희열’은 성원에 힘입어 시즌2로 다시 시청자를 찾아오게 됐다. 첫 게스트는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다. 때로는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으로, 때로는 냉철한 사업가의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백종원이 공개할 인생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원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요리’, ‘음식’이다. 뛰어난 사업 수완을 지닌 백종원은 여러 식당들을 성공시키며 ‘요식업계의 대부’, ‘요식업계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이날 백종원은 그의 장사 시작이 음식이 아니었다는 반전 과거를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지금의 장사 철학을 갖게 된 첫걸음이 중고차 딜러였다고 말했다. “이게 천직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중고차를 잘 팔았던 백종원.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손님에게 맞은 따귀 한대에 커다란 깨달음을 얻고 장사의 귀중한 가치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부터 범상치 않은 백종원의 기승전 ‘장사’ 이야기는 대화 현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백종원 특유의 입담과 어우러진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히스토리가 끊임없이 펼쳐졌다고. 이를 홀린 듯이 듣던 유희열은 백종원에게 “멋졌다가 안 멋졌다가 한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대화의 희열2’는 2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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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