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가 이장우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고래(박성훈 분)를 위해 간 이식을 결심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도란(유이 분)은 강수일을 설득하려고 했다. "그 사람들이 아빠한테 어떻게 했느냐"며 "간 이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강수일은 강경했다. "그 사람들의 아픈 시간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한 일도 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김도란은 강수일 대신 자신이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으나 강수일은 오히려 화를 냈다.


김도란은 아무 생각 없이 걷던 도중 왕대륙(이장우 분)을 찾았다. "무슨 일 있냐"는 왕대륙의 다정한 물음에 김도란은 모든 상황을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우리 아빠가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 다 아는데 저 너무 무섭다"며 왕대륙의 품에 안겼다.


왕대륙은 "걱정하지 말라. 다 잘 될거다"라며 김도란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그런 왕대륙을 뒤로 하고 떠났다. 이어 왕대륙에게 "장인 어른 강한 분이니까 이겨내실 거다"라는 문자를 받은 김도란은 차가운 답장을 남겨 그에게 아픔을 안겼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