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조들호2)'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스태프 5명이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

'조들호2' 제작진은 6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촬영 중 교통사고 장면을 촬영하던 중 부딪힌 차량이 스태프 쪽으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 '조들호2' 측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스태프 중 치명상을 입은 분은 다행히 없다. 현장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앰뷸런스가 대기 중이어서 바로 병원으로 이송 조치를 했으며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더 있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유하고 진행했다. 하지만 촬영 전 해당 관할인 인천 중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관해 "관련 기관에 도로 사용 허가를 신청하고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행정처리 시간이 소요됐고 꼭 촬영을 해야 되는 신이었기 때문에 인적이 없는 장소에서 촬영 취소의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인기리에 종영된 시즌1의 후속작이기에 큰 기대를 모았던 '조들호2'는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항상 있었다. '조들호2'는 메인 연출자가 한상우 PD에서 다른 연출자로 교체됐다는 의혹부터 작가 교체설과 박신양의 촬영 중단 사태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의혹과 논란에 휩싸였다.

또 배우 하차 소식과 관련한 변희봉, 조달환, 이미도의 하차 과정도 깔끔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들호2' 측은 논란이 있을 때마다 '사실 무근'으로 대응했다.

방송 초반부터 꾸준히 논란이 계속됐던 작품이기에 시청자들은 이번 사고 역시 삐뚫어지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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