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룹 FT 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 운전 적발 후에 빅뱅 승리와 대만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3년 전인 2016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그는 경찰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아무 문제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려 250만 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 이어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6년 3월 1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승리가 휴가차 대만을 방문했고, 유명 클럽에서 대만 걸그룹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후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만에서 멋진 저녁을 보내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종훈이 함께 있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신나게 놀았나보다" "저게 무서워하고 반성하는 태도"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