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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만 18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강인이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의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2시30분 홈구장인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헤타페와 2018~2019 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헤타페전 하루 앞둔 17일 발렌시아는 총 18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이강인은 빠졌다.
이강인은 최근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유로파리그에서 선발은 물론 7명의 후보에서도 빠지는 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코틀랜드 셀틱과 홈에서 치른 유로파리그 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15분을 뛴 것이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이다. 이강인의 장래성을 알아 본 스페인 말라가와 그라나다 등 2~3개 구단이 다음 시즌 임대를 제의하고 있어 이강인은 올 여름 발렌시아를 잠깐 떠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예정보다 일찍 벤투호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과 백승호 이강인 등 3명이 소속팀 경기 및 항공편 관계로 19일 대표팀 입소 예정이며 변경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강인은 대표팀 공식 소집일인 18일부터 나타날 확률이 높아졌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