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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KCC 가드 이정현이 최고의 국내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정현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현은 유효투표 109표 중 76표를 얻어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 모비스의 이대성 함지훈(각 12표) 등을 제치고 MVP로 우뚝 섰다.
우승팀 소속이 아닌 선수가 시즌 MVP가 된 것은 2015~2016시즌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3년만이고, 정규리그 1,2위팀 소속이 아닌 선수가 MVP 영광을 차지한 것은 2008~2009시즌 주희정(KT&G, 당시 7위)에 이어 두번째다.
이정현은 올시즌 51경기에서 17.2점 4.4어시스트, 3점슛 102개, 3.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득점은 국내선수 1위, 3점슛은 국내선수 2위다.
이정현은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KCC 감독 프런트 선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부족한 것 없게 아낌 없이 지원해주신 명예회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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