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민지영과 안지환이 임채무를 찾아가 민폐를 부렸다.

1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진복(임채무 분)을 찾아간 방수경(민지영 분)과 은재만(안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현(서도영 분)은 은소유(신고은 분)에 관해 거짓말 하는 홍백희(방은희 분)에게 녹음기를 꺼내 들었다. 최서준(임윤호 분)의 치료제를 두고 은소유를 협박한 내용이 담긴 녹음기였다.

홍백희가 부정하며 은소유에게 잘못을 돌리자 홍세현은 강한나(황지현 분)와 결혼을 선언했다. 홍백희의 악행을 막고 은소유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방수경은 채영(김보경 분)에게 "소유, 최서준이랑 결혼한대니?"라며 물었다. 그러면서 은소유가 최서준 네 씨받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소유가 이를 듣고 있었다. 은소유는 채영에게 최서준이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홍 고문이 한 말이라 믿지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수경과 은재만은 최진복을 만나러 회사로 찾아갔다. 홍백희는 두 사람과 대화에서 요구 조건을 물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최진복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도록 코치했다.

방수경과 은재만이 최진복을 찾아갔다. 방수경은 최진복 집안 핏줄을 볼모로 재산을 요구했다. 최진복은 은재만의 태도를 보고 속으로 "아버지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다더니"라며 혀를 찼다. 최진복은 "본인과 상의된 얘기냐?"고 물었다. 이에 방수경은 "맞다"고 거짓말했다.

장미리(견미리 분)에게 이 사실을 전해듣고 온 최서준이 두 사람을 내쫓으려 했다. 그러나 방수경은 안면몰수하고 "모른 척 하라"고 말했다. 이에 최서준은 "이 사람들 은소유 시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최서준은 방수경과 은재만이 은소유의 집에서 나가라며 "집 마련 해주겠다"고 했다.

은소유는 방수경과 은재만이 내쫓긴 사이 최진복의 집으로 향했다. 은소유는 "그 사람들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진복은 "네 아비가 아니냐?"고 물었고 은소유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진복은 은소유 앞에서 도자기를 집어던졌다.

'강남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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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