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더 뱅커’ 김상중이 긴급 임원회의의 중심에 섰다.

MBC 수목극 ‘더 뱅커’ 측은 3일 감사 해임 위기에 놓인 노대호(김상중 분)와 대한은행 임원들이 참석한 긴급 임원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더 뱅커’는 지난 2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영향력지수(CPI) 3월 넷째 주(3월 25일~31일) 집계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같은 날 발표된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에서도 3월 4주차 TV 화제성지수 수목 드라마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시청자의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는 방송 첫 주 만에 이뤄낸 쾌거로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배우들의 시너지를 입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대호가 긴급 임원회의 중심에 서 임원들의 눈길을 받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는 부행장 육관식(안내상 분, 이하 육부행장)이 임원회의에서 대호의 해임을 안건으로 올린 상황이 포착된 것. 침착하게 자신을 피력하는 대호의 모습과 이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임원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육부행장과 대호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전무 도정자(서이숙 분, 이하 도전무), 대호를 향한 임원들의 차가운 눈초리가 안타깝다는 듯 바라보는 수지의 모습까지 이들의 ‘동상이몽’ 상황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런 가운데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대체 대호가 해임 위기에 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대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 뱅커’ 측은 “노대호는 대한은행 감사 승진 직후 바로 해임 위기에 처하게 되며 예측불가한 상황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대한은행의 권력을 둘러 싸고 강행장과 육부행장 그리고 도전무, 한수지 등 임원들의 노림수가 저마다 다른 가운데 노대호가 감사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더 뱅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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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