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루크 쇼가 최저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2분 나온 루크 쇼의 자책골이 승패를 갈랐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만든 자책골이었다. 수아레스가 메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쿠티뉴에게 패스하는 과정에서 수아레스의 머리를 떠난 공이 쇼의 팔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쇼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로멜루 루카쿠, 제시 린가드와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자책골 장면은 쇼를 탓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최저 평점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함께 5.9를 받은 루카쿠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채 후반 23분 교체됐다.
최고 평점은 헤라르드 피케의 차지였다. 친정팀 맨유를 상대로 철벽 수비를 펼치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7.3의 평점을 받았다. 좌우 풀백으로 출전한 호르디 알바와 넬손 세메두도 나란히 7점이 넘는 평점을 부여받았다. 리오넬 메시에게는 6.9의 무난한 점수가 매겨졌다.
사진ㅣ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