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이턴기자]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이 유튜브에서 최단시간 1억 뷰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들이 오름세를 보인다.


15일 증권지수를 보면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는 1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3405원)보다 895원(26.85%) 오른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코스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상장사다. BTS 몸값 상승의 수혜는 키이스트에 돌아갔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구 디지털어드벤처)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 전속계약권을 소유, 일본 팬클럽 운영, 관리 등을 맡은 결과로 분석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은 넷마블 또한 1.89%(2500원) 오른 13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3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디피씨, 지엠피, 엘비세미콘 등 빅히트에 지분을 투자했거나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상장사들도 호재를 맞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뮤직비디오 공개 후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 전 세계 최단 기록을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진입과 동시에 4위를 차지하며 미국, 영국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방탄소년단은 연일 기록 경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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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