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채널A ‘뉴스A’에서는 “경찰이 황하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한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마약 투약을 의심할 상당수 증거들이 담겼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영상에 나오는 장소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은 같은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자진 출석, 9시간 동안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의혹은 부인했다. 경찰은 황하나에 대한 추가 조사 후 구속 영장 신청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