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남스캔들' 임윤호와 서도영이 신고은의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 홍세현(서도영 분)이 은소유(신고은 분)의 임신 소식을 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수경(민지영 분)은 최서준 병실을 찾아 "우리 최서방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은소유가 당황해 방수경을 내보내려고 하자, 방수경은 "미혼모로 사는 게 보통 일인 줄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최서준에게 "우리 소유 미혼모 되면 먹고 살 길을 터주고 가야 된다. 자네 유산 몽땅 다 준다고 녹음해줘"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최서준은 은소유의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임신했다는 걸 왜 숨겼는지 이유를 물었고, 은소유는 "속상해할까봐. 미안해할까 봐"라고 답했다. 이어 최서준은 은소유가 건넨 초음파 사진을 보고 "꼭 이겨낼 거예요. 우리 두고 가긴 어딜 가"라며 위로했다.

방윤태(원기준 분)는 은소유가 임신한 걸 최진복(임채무 분)이 절대 모르게 해야 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방수경은 여전히 최서준의 재산을 빼앗을 궁리에 몰입했다.

최서준은 치료제 2차 투약을 거부했다. 놀란 최진복은 은소유에게 "서준이가 왜 갑자기 치료를 포기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은소유는 답을 피하고 병실을 빠져나가 최서준에게 향했다. 최서준은 답답한 마음에 병원 밖에서 홀로 바람을 쐬고 있었다.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여기가 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아버지가 알게 되면 기뻐할 거다"며 임신했다는 걸 최진복에게 알리자고 말했다. 하지만 은소유는 이를 거부하며 "마치 아이가 상무님 대신인 것처럼 그러는 것 싫다. 회장님 위로하려고 우리에게 온 아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서준은 병실로 돌아갔고 최진복에게 "(치료가) 잘못되면 어쩌나 겁이 났다. 다음에 하겠다"고 전했다. 최진복은 이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은소유에게는 "내 눈에 안 띄게 다녀. 가족같이 들러붙어서는. 적당히 빠지란 말이야. 너네 가족 또 서준이 앞에 나타나면, 서준이 못 볼 줄 알아"라며 호통을 쳤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은소유는 결국 쓰러졌고 홍세현(서도영 분)이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안내했다. 은소유는 의식을 회복한 후 간호사에게 임신 중이라고 알렸고, 홍세현도 이에 깜짝 놀랐다.

홍백희(방은희 분)는 홍세현에게 사직서를 제출,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세현은 "홍 고문님 수고 많으셨다"고 반응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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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