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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영국의 원조 슈퍼모델 엘리자베스 헐리가 지난 10일 54세의 생일을 맞았다. 헐리는 54세를 기념이라도 하듯 자신의 SNS에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사진 속 헐리는 20대와 30대 못지않은 젊음과 매력을 과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대단한 미모 때문에 ‘영국의 장미’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헐리는 24세 대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티 로더의 모델로 나서며 영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우뚝 섰다. 보그, 엘르 등 세계적인 패션잡지의 커버를 장식하며 톱 모델의 반열에 올랐다. 코미디 SF 영화 ‘오스틴 파워’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헐리는 최근 영국 TV드라마시리즈 ‘The Royals’에 캐스팅되며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헐리는 할리우드 인기배우 휴 그랜트(58)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타블로이드의 1면을 장식했다. 1987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채 13년 동안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 2000년 결별했다. 하지만 스티브 빙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대부’로 휴 그랜트를 지명하는 등 친구로서의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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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엘리자베스 헐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