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화보 같은 \'송송 커플\' 송혜교-송중기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모두가 충격 받은 톱스타 부부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소식이다.

26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 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이혼에 대해 설명했다.

일명 ‘송송커플’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워너비 부부’였던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듬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세기의 결혼’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전하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그야말로 톱배우들의 만남이었기에 작품 출연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워낙 리얼한 호흡을 보였기에, 많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별다른 입장이 없었던 송혜교와 송중기는 열애 인정을 건너 뛰고 결혼을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깜짝 소식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선남선녀’의 만남에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두 사람의 만남이었기에 결혼 이후에도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각자 작품에 집중하며 조용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중국 등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지난해 말부터 송혜교가 해외 일정에서 결혼 반지를 착용하지 않고 등장한 것을 이유로 들며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때마다 많은 이들은 억측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송중기가 직접 이혼 입장을 밝히며 이는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

만남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온 두 사람이었던 만큼 이들의 이혼 소식은 충격을 전하고 있다. 한국과 더불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누리꾼들도 SNS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조명하며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이며 송혜교는 KBS2 새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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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