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맥스 슈어저. 캡처 | 워싱턴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기세가 꺾일줄 모른다.

슈어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팀도 슈어저의 호투 속에 6-0으로 승리했다.

거침없는 행보다. 지난 6월 등판한 모든 경기(6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슈어저는 5월 류현진에 이어 6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의 역대급 페이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자 슈어저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슈어저는 5연속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함과 동시에 선발 7연승을 달리게 됐다. 전반기 성적은 19경기 9승 5패, 방어율 2.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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