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호구의 연애' 허경환 김가영 커플이 현실과 가상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1호 커플 탄생의 가능성을 알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는 회원들이 충주로 여행을 떠나 진실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허경환, 김가영의 와인 데이트를 파헤친다. 허경환과 김가영은 취조 현장을 방불케 하는 질문들에 당황하며 "와인 데이트 이후 연락을 주고받았는데…오늘도"라며 뜻밖의 고백을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동호회 회원들은 "오늘 계속 같이 있었는데 연락을 하고 있었던 거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도 "와 어떡해", "모든 금기를 다 깼다"라며 충격받은 듯한 반응을 보인다.
허경환과 김가영은 서로에게 숨겨놓았던 진심을 모두 밝힌다. 이를 듣고 있던 양세찬까지 "'호구의 연애' 드디어 1호 커플이 탄생을 했다"라며 두 사람의 연애를 공식화(?)해 웃음을 자아낸다.
허경환과 김가영의 애정행각은 다음날까지도 이어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제작진들에게 포착되는가 하면 게임 도중 허경환이 향수 냄새만으로 김가영을 찾아내 두 사람이 서로 어디까지 공유하고 있는 거냐며 더욱 의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데이트 중에도 허경환은 공개연애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노후의 소망까지 밝히며 김가영을 심쿵하게 만든다. 이에 스튜디오 MC들도 "허경환 씨 진지하다","저런 이야기 하면 감동적일 거 같다"라며 감탄한다. 허경환의 최측근인 장도연 또한 "저 오빠 10년을 넘게 봤는데 처음 멋있네"라며 그의 진지한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낸다.
한편,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담긴 '호구의 연애'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