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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성능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눈으로 보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지난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에 있던 기존 WRC 전시 공간을 ‘N 체험존’으로 새 단장했다. L층에는 WRC 초기 출전 베르나 랠리카, ‘RM16’ 콘셉트카, 현대자동차 고성능 비전을 담은 고성능 콘셉트카, ‘Vision GT’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차량들이 전시됐다. ‘Vision GT’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고성능 콘셉트카다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되던 내연기관 동력원 대신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N 체험존’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지난 4일까지 ‘#Discover N’ 고객 이벤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주행 성능, 사운드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현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 해시태그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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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에는 고성능 브랜드 N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현대차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토대이자 2014년 WRC 대회에서 첫 우승을 안겨준 i20 WRC 랠리카를 비롯해 WTCR 대회에 출전하는 i30 N TCR 차량, 201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i30 N 프로토 차량 등이 전시됐다.
완성차의 미래도 함께 볼 수 있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N 퍼포먼스 튜닝 제품 벨로스터 N 퍼포먼스 쇼카가 전시됐다. 이 자동차에는 올 하반기 양산 예정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인 ‘N 퍼포먼스 파츠’의 부품들이 적용됐다. ‘N 퍼포먼스 파츠’는 운전자의 핸들 밀착력과 지지력을 높인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켓 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상품전략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2013년 WRC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난해 WTCR 대회에서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 모두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성능 차량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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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고성능 AMG 시승 이벤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AMG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전시장을 찾은 사람은 누구나 사전 예약과 방문을 통해 메르세데스-AMG S 63, 메르세데스-AMG E 53을 비롯한 폭넓은 메르세데스-AMG 차량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다.
사은품 증정 등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AMG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AMG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티켓과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홍보대사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구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 티셔츠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31일까지 일주일간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AMG GYM’이 운영돼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메르세데스-AMG만의 모터스포츠 DNA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옆에는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43 4MATIC 카브리올레’가 전시된다. 콘셉트에 맞춰 피트니스와 요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크로마키 포토월이 설치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현존 가장 강력한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45,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으로 실용성과 AMG의 성능 모두를 느낄 수 있는 43, 48볼트 전기 시스템의 EQ 부스트를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높인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 기반의 53,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돼 강력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63까지 고성능 차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한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고성능 차량을 좋아하는 한국의 팬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아이코닉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도로 위의 레이스 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포함해 폭넓은 고성능 및 스포츠 카 라인업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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