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리당 1494.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0.7원 오른 리터당 1351.8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1591.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7.4원 높은 수준을 보였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윳값도 1464.6원으로 전주 대비 1.8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 22일부터 상승 전환했다.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 요인과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 발표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편정부가 9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최대 60원, 경유는 리터당 최대 40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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