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故 장진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故 장진영 사망 10주기를 맞은 오늘(1일), 향년 37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던 그를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듬해 7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오기도 했으나 이후 증세가 악화돼 8월부터 다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2009년 9월 1일 1년의 투병 생활 끝에 생을 마감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인 故 장진영은 1997년 KBS 2TV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 이후 영화 ‘반칙왕’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했다. 2007년 SBS드라마 ‘로비스트’가 고인의 유작이다.

출중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았던 고인이기에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故 장진영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특히 신민아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진영 선배님. 2019.9.1 추모 10주기입니다”라며 “영원히 빛나는 별. 그립습니다. 언니, 그곳에서 부디 아프지 말고 평안하세요”라고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장진영 부친 장길남 삼화화학 대표는 딸의 추모 10주기에 임실군청을 찾아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