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부진에 빠진 류현진(32·LA다저스)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기로 결정한 데에 현지 언론의 긍정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던 류현진은 최근 등판 경기에서 잇따라 부진하며 기세 등등했던 페이스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체력, 구위 등 전반적인 피칭에서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 코칭스태프는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트루블루 LA는 지난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부진을 극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가 받아들였다. 다저스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데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고 짚었다. 먼저 다저스의 풍부한 선발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에는 류현진에 외에도 마운드현재 7명의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면서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있다. 투수 옵션이 많기 때문에 류현진에게 짧은 휴식을 주는 것은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좌완 리치 힐의 복귀도 류현진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다.

다저스의 압도적인 성적도 영향을 미쳤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치고 올라간 다저스는 지구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축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여유가 충분하다. 팀 사정상 류현진은 큰 부담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재충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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