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프리드릭, 완봉승 후 웃음꽃 만개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NC 선발투수 프리드릭이 경기 후 이동욱 감독과 손민한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 9. 18.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는 시즌 말미 대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중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주면서 NC의 5위 수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8일 문학 SK전이 대표적이었다. 이날 NC 선발 투수로 나선 프리드릭은 완봉쇼를 펼치면서 SK 타선을 잠재웠고, 스몰린스키는 상대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멀티홈런를 터뜨리며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두 선수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동행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9일 창원 LG전에 앞서 만난 NC 이동욱 감독은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제가 해주는게 아니라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럼에도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의 합류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재계약 여부는 시즌을 모두 마치고 종합적인 평가 후에 결정될 것이다.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그래도 두 선수가 팀에 와서 전력이나 분위기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있는 건 명확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한 프리드릭은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대체 선수의 좋은 예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대체 선수로 온 스몰린스키는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8홈런, 35타점, 29득점을 기록 중이다. 기복이 있지만 최근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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