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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공효진에게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요즘이다. 공효진이 열정의 ‘열일 요정’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코퀸’ 공효진이 데뷔 후 가장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 주연을 맡은 KBS2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 지난 18일부터 방송 중이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가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효진은 드라마 촬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홍보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 만으로도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영화도 개봉하기에 매체 인터뷰는 물론 무대 인사, V앱,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함께하며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와 만나 영화에 대해 유쾌한 이야기를 나눈 콘텐츠도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출연 역시 김민경과 친분이 있었던 공효진의 공도 컸다는 후문이다. 모두 공효진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출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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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경북 포항에서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화 개봉으로 대부분의 홍보 활동을 서울에서 진행해야하는 바람에 장거리를 오가게 됐다.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공효진의 ‘프로 정신’이 돋보였다. 공효진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 오는 10월 5, 6일에는 서울 지역 영화 무대 인사에 참여하며 열정을 이어간다.
한 관계자는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이 포항 등 지방에서 주로 촬영이 이뤄진다.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공효진은 촬영을 마치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며 ‘가장 보통의 연애’ 일정을 소화했다. 힘들 수도 있지만 공효진의 열정과 책임감이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공효진 역시 최근 취재진과 만나 “지금이 너무 좋다. 모든 것이 타이밍이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은 착한 작품이기에 잘 됐으면 좋겠고 괜히 힘을 주고 싶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톡톡 튀는 모습이고,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북돋아주고 싶은 생각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공효진의 열정 덕에 결과도 좋다. ‘동백꽃 필 무렵’은 첫 회 시청률 6.3%(닐슨코리아·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25일 10% 시청률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공효진은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짠하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을 보이며 극을 이끌고 있다.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강세를 보였던 공효진인 만큼 저력이 다시 빛났다.
‘가장 보통의 연애’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선공개된 영화는 현실적인 연애와 남녀 심리를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서도 공효진의 힘이 제대로 발휘됐다는 평이다. 물오른 공효진의 활약이 안방과 스크린을 동시에 접수, 2019년 가을을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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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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