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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참견러들의 엇갈린 의견으로 안방극장까지 대혼란을 불러온 역대급 연애담이 공개됐다.
어제(1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61회에서는 룸메이트 동생이 좋아하는 짝사랑남과 사랑에 빠지게 된 사연이 방송됐다. 이에 참견러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고민녀를 향한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사랑보다 친구와의 의리가 중요한 최고의 큐피드 역할을 자처하며 정작 자신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모쏠녀로 지내왔다고. 그러던 어느날 룸메이트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호감을 갖게 되며 세 사람의 어긋난 운명이 시작돼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빨리 내 선에서 끝내야지’ 싶다가도 그의 얼굴을 보면 잠시 마음을 뒤로 미뤄두고 싶었던 고민녀는 죄책감의 반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결국 남자의 고백으로 꿈에 그리던 연애를 하게 되지만 계속해서 동생이 신경 쓰임은 물론 이후 두 사람의 연애가 들통 나면서 위기에 봉착, 참견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곽정은은 “고민녀가 없어도 선택받지 못했을 사람!”이라며 사연 속 후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조건부 우정은 수명이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사연녀를 응원했다.
또한 김숙은 앞선 곽정은의 의견과 달리 “후배 마음 알 거 같다”며 우유부단한 고민녀의 태도에 대해 “나는 고민녀 무서워서 안본다”라는 엇갈린 뜻을 밝혀 참견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모델 남매 한혜진, 주우재는 두 참견러들의 말에 “지금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때 아닌 불꽃튀는 참견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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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