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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자사 바이오시밀러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3종 실적은 1억8360만달러(2201억원)다.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가 1억1159만달러(1390억원), 플릭사비가 1840만달러(220억원), 임랄디가 4930만달러(591억원) 등이다.
베네팔리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플락사비는 분기별 매출이 10% 이상 오르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억4240만달러(6503억원)로, 지난해 연간 매출 5억4510만달러(6536억원)를 조기에 달성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에 의해 파트너사와 매출을 사후 정산한 후 최종 회계처리하게 된다.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전무는 “지속적인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감소한 매출은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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