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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보좌관2’가 달라진 인물들의 변화를 알렸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 마지막 회, 장태준은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그 시각 강선영(신민아) 의원실 수석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은 의문의 죽음을 당했으며, 권력을 택한 장태준에게 실망한 인턴 한도경(김동준)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이렇게 모두가 변화의 기로에서 끝을 맺었다. 이에 지난 시즌에 이어 ‘보좌관2’에서 함께 할 6인과 새롭게 등장하는 3명의 인물들까지 ‘보좌관2’ 인물들의 변화를 정리했다.
먼저 장태준은 보좌관에서 성진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온다. 전 국회의원 송희섭(김갑수)의 수석보좌관이었던 그는 소중한 사람들의 희생과 수많은 대가를 치르며 그토록 원하던 금배지를 가슴에 달게 됐다. 이제 권력을 손에 쥐고, 본격적으로 목표를 향해 더욱 치열한 질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석만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졌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은 더 단단하고 강인해진다. 고석만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그녀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 굳건히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전 국회의원 송희섭의 6급 비서였던 윤혜원(이엘리야)은 장태준 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됐다. 묵묵히 그를 도와 치열한 싸움을 함께 해나간다. 한도경은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국회에 복귀한다. 장태준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던 그가 추후 장태준, 윤혜원과 어떤 관계로 엮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시즌 장태준과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들은 더욱 첨예한 갈등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법무부장관 송희섭은 청와대라는 더 큰 권력을 바라보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장태준을 더 집요하게 짓밟고자 한다. 그의 장관실 보좌관 오원식도 장태준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송희섭과 잠시 손을 잡고 거래했다가 배신당한 조갑영(김홍파) 의원은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 또한 관건이 될 예정.
더불어 3명의 인물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이들 사이에서 협조 또는 또 다른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송희섭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한 최경철(정만식)은 장태준을 정조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고석만의 빈자리에는 10년 차 베테랑 이지은(박효주) 수석보좌관이 돌아와 강선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장태준 의원실엔 능력은 있지만 속내를 알 수 없어 의뭉스럽다는 평을 듣는 양종열(조복래) 4급 보좌관이 합류한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인물들의 변화가 ‘보좌관2’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더욱 치열해진 갈등과 강력해진 이야기가 준비돼있다”고 전했다.
‘보좌관2’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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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스튜디오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