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따돌린 할로웨이[포토]
인천 전자랜드 할로웨이가 2019-2020 프로농구 원주 DB와경기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홈에서 원주 DB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 홈경기에서 79-71(25-16 19-25 13-19 22-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홈 2연패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경기를 내준 DB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21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상재도 19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박찬희(13점)와 전현우(10점)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박찬희는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꽃아넣으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슈팅 능력이 약점으로 꼽힌 박찬희가 만들어낸 반전이었다.

반면 DB는 김종규가 2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속에 빛이 바랬다. 칼렙 그린(14점)과 치나누 오누아쿠(12점) 등 두 외국인 선수의 기대보다 저조한 득점이 아쉬웠다. 특히 골밑에서 할로웨이의 제공권 봉쇄에 실패한 것이 DB로선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DB는 시즌 2패(6승)째를 떠안았다.

창원에서는 원정팀 전주 KCC가 창원 LG에 74-60(16-13 23-16 18-13 17-18)으로 승리했다. 이정현이 16점 8어시스트, 정창영(13점), 조이 도시(11점)가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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