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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감독이 2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BL신인드래프트 순위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제공|KBL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창원 LG가 5%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잡았다.

2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LG가 1순위의 지명권을 획득했다. 직전 시즌 순위에 따라 추첨확률을 배분해 1~4순위 추첨을 먼저 진행했는데 지난 시즌 3위였던 LG는 총 200개의 추첨볼 중 10개를 배당받아 당첨 확률이 5% 밖에 안됐는데 제일 먼저 볼이 튀어나오는 행운을 잡았다.

2~3순위 지명권은 16%의 확률을 가진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이 획득했고, 4순위는 12%의 확률을 지닌 고양 오리온에게 돌아갔다. 플레이오프(PO) 우승 준우승 팀은 1차 추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9,10순위 배치된다. 이에 따라 전년도 우승팀 현대모비스와 준우승팀 인천 전자랜드는 각각 10위와 9순위 지명권으로 밀렸다.

이날 드래프트 순위 추첨권은 총 200개의 볼을 전년도 순위 순서대로 차등 배분해 추첨볼로 돌려 순위를 가리는 방식을 택했다. 전년도 우승팀 현대모비스가 1개(0.5%),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전자랜드 3개(1.5%), 4강 LG-KCC 10개(5%), 6강 오리온 -KT 24개(12%), 7~10위 KGC DB SK 삼성 32개(16%)순으로 추첨볼을 배분했다.

5~8순위를 가리는 2차추첨은 직전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볼이 배분됐다. 서울 SK 40%, 원주 DB 30%, 부산 KT 20%, 전주 KCC 10%의순으로 확률이 주어졌는데 순위 역시 확률 그대로 재연됐다.5~8순위에 SK DB KT KCC 순으로 나란히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