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남성주요부위 윗부분까지 털이 나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경우 상대방 이성에게 심한 통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 영구제모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성기 윗부분 털은 질안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고, 염증을 유발하는 등 성교통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당사자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터부시하는 사회분위기에 따라 정확한 정보를 얻기도 힘든 상황이다. 성기 윗부분은 면도 하기도 힘들고, 면도를 하게 되면 털이 다시 자라면서 짧고 날카로워져서 상대방에게 더 큰 통증과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레이저 영구제모를 통한 치료가 최선의 해결책이다.
하지만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동양인들의 경우, 해당 부위는 피부색이 어두워서 레이저 강도를 높여서 시술하면 화상이 발생하거나 딱지가 앉는 경우가 많다. 해당 부위의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은 10년 이상 검은 피부의 제모시술 경험이 있어야 노하우를 갖출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특히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해야 영구제모 효과를 보면서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이 가능하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 제모의 모든 부위를 통틀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이 남자 성기 부위인데, 피부색이 어둡고 입체적인 굴곡과 예민한 피부 성질 상 레이저 제모 시술의 난이도는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면서 “해당 부위의 영구제모는 성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이지만 영구제모 노하우를 갖추지 못한 병원에서 시술받으면 부작용으로 더욱 난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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