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르
출처 | 터키 현지 매체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15세의 나이에 프로축구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선수가 탄생했다.

9일(현지시간) ‘파나틱’ ‘하버투르크’ 등 터지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19~2020 터키 수페르리그 11라운드 겐츨러빌리히와 카예시스포르의 경기에서 터키 프로리그 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 터졌다. 앞서 지난 2013년 8월 갈라타사라이의 에네스 위날이 기록한 16세 3개월의 기록을 6개월 가량 앞당겼다.

이날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카예시스포르의 신예 공격수 엠레 데미르(15)는 교체 직후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는 페널티박스에서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잡고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차 넣었다. 데미르는 15세 9개월 25일의 기록으로 터키 프로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데미르는 “골을 넣어 기쁘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며 “내 꿈은 터키를 대표해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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