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에 34편 참가해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쥐뢰’, ‘첫 눈’ 등 3편 선정· 14일 폐막식에서 시상, 영화 제작지원 통해 제작 완료후 내년 강릉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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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영화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기반의 영화제작 활성화를 위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에서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영화 ‘첫 눈’의 조덕진 감독, ‘쥐뢰’의 홍연이 감독,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의 박송희 감독이 14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수상하고 있다(사진은 오른쪽부터). 강릉 I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릉에서 처음 열리는 강릉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지역영화 3편이 영화제로부터 제작지원을 받게 될 우수작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와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는 강릉과 강원지역 영화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강릉 지역 기반의 영화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화 ‘첫 눈’, ‘쥐뢰’,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등 총 3편을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지원작 감독들은 14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폐막식에 초청돼 수상했다.

알찬 구성과 신선한 내용을 갖춘 3편은 지난 5일까지 접수된 총 34편의 작품 중 총 8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고, 12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작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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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 눈’의 조덕진 감독. 강릉 I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영화 ‘첫 눈’은 부모의 잦은 다툼과 반목을 지켜보던 산골소년이 겪게 되는 인생의 첫 고통과 인내의 순간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작품을 기획한 조덕진 감독은 강릉 출신 영화인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81’, 강원영상위원회 및 한국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초행길’의 촬영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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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쥐뢰’의 홍연이 감독. 강릉 I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부모에게 버림받은 세 남매가 빈 집에서 겪는 공포를 담은 영화 ‘쥐뢰’는 공포의 요소를 판타지적 구성으로 담아내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을 기획한 홍연이 감독은 영화 ‘마중’, ‘4월 이야기’, ‘시인의 사랑’ 등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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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의 박송희 감독. 강릉 I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영화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는 강릉 출신 지원자 박송희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기획됐다. 청각 장애인들의 일상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지난 5일 마감된 ‘2019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는 짧은 응모 기간인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작지원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34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강릉국제영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폐막식에서 영광의 수상을 한 이 작품들은 본격적인 제작 지원을 통해 영화가 제작, 완성되면 내년 강릉국제영화제 상영작품으로 올릴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아가 감독은 “첫 회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 뿌듯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며 “이번에 세 작품을 선정했지만 응모하신 모든 작품들이 하나하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뛰어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