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길어져라 내 팔!\'[포토]
KGC 오세근. 안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안양=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KGC안양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부상 이탈했다.

최근 2경기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KGC인삼공사의 승승장구에 적신호가 켜졌다. 센터 오세근이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와 홈경기 도중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맹공에 밀리던 KGC인삼공사는 후반부 다시 공격의 불씨를 당겼다. 3쿼터가 7분 40여초 남은 상황 오세근이 골밑슛을 시도했고, 전자랜드 박찬희가 이를 수비하던 도중 어깨를 강하게 쳤다. 이후 오세근은 어깨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벤치에 앉아있다가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응급실로 향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 측은 “왼쪽 어깨가 탈구된 상황이라 병원 이송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태가 좋진 않다. 자세한 상황은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알 수 있다. 인대 파열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younw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