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21세기 하이브리드 시대에 걸맞게 공연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김정)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정 교수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아티스트이다. 12년째 실용음악, 영상 디지털 음악, 레코딩 등을 아우르는 학과 강의를 통해 국내 실용대중음악계를 이끌어 갈 멀티플레이어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세계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국악과 일렉의 퓨전곡 ‘평화아리랑’을 제작 발표했고 올 연말에는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포크 세미 트롯트곡 ‘어느 날 갑자기’라는 싱글곡 발표를 곧 앞두고 있다.
김 정 교수는 KBS-1TV의 ‘열린음악회’를 통해 이미 국내에서 얼굴을 알렸고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 소개와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재단 이사로서 음악적 발성에 관한 연구를 통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학문적 고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 지자체 및 개그학과,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성우과, 보컬엔터에인먼트학과, 음악치료학과 등의 다양한 학과에서의 초청강의 섭외도 줄을 잇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 소외된 불우한 이웃을 돕는 기획공연과 천사운동연합의 홍보대사로서 지속적인 도움과 본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힐링과 치유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공연 기획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김 교수는 지난해 음악을 좋아하는 다양한 각계각층 저명인사들의 친목 모임인 ‘크로스오버 가창 아카데미’(1기)를 오픈했다. 17명의 구성원들은 이 모임을 통해 성악, 가요, 트로트를 배우고 음악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등 문화·예술적 소양을 기르게 되는데 높은 호응 속에 3개월 과정을 순조롭게 마쳤고 2기생을 모집하고 있다.
‘2018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음악 교육 부문)을 수상한 김 교수는 “‘크로스오버 제 2기 가창 아카데미’가 새로운 직장인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인문학 과학 음악이 융합된 저서를 출간한 후 발성학 관련 서적을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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