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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리버풀이 또 한 번 전범기를 SNS에 올렸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19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리버풀 일본 계정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는데, 배경에는 전범기(욱일기)가 그려져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전범기를 사용해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미나미노 다쿠미(24) 영입과 관련해 영상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전범기를 썸네일 배경 이미지에 넣으며 한국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리버풀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리버풀 FC는 많은 분들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이미지를 저희 온라인 채널에 올렸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한 즉시 바로 해당 이미지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희가 올린 이미지로 인해 불쾌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더욱이 리버풀 일본 계정이 올린 해당 게시물을 리버풀 공식 계정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공분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범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한국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풀은 한국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더 큰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