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일본 대표팀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1)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는다.
ML(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아키야마가 신시내티와 3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시즌 후 ML 진출을 다짐한 아키야마는 2019시즌 세이부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92를 20홈런 12도루를 기록했다. 좌타자인 아키야마는 일본프로야구 9시즌 통산 출루율 0.376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216안타로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아키야마는 커리어 대부분을 중견수로 소화했다. 그러나 ML에서는 중견수와 코너 외야까지 외야 세 자리를 두루 맡을 가능성이 높다. 신시내티 구단은 아키야마 영입을 진행하면서 아키야마를 단순히 중견수 자원으로만 평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아키야마 영입에 앞서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시내티다.
bng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