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김희원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박보영과 김희원이 ‘CCTV발’ 열애설에 강경 대응을 알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박보영과 김희원이 서울, 안동, 영덕 등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데이트를 가졌다고 목격담을 전했고, 다른 누리꾼은 가게에 방문한 박보영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과 함께 박보영과 김희원이 함께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보영은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섰다. 박보영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아니다”며 “김희원 선배님과는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며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식사도 자주 하며, 누리꾼이 지목한 영덕에는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과 함께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CCTV 캡처 사진은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다.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라며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일단 쓰시는 그런 부분은 참 밉다.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알렸다.

김희원 측 역시 “박보영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억측에 대한 황당함을 보였다.

박보영과 김희원 측의 빠른 대처와 강력한 설명을 통해 이들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쳤다. 하지만 동의 없는 무분별한 CCTV 공개에 대해,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단순히 식사를 하거나, 용무가 있어 방문한 곳에서의 CCTV 화면까지 온라인 상에 공개되고, 사실 확인 없이 무분별한 열애설까지 제기되며 스타들의 사생활을 지켜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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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김도훈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