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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W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청주 국민은행이 상주여고 출신 가드 허예은을 지명했다.
국민은행은 9일 인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2019~2020시즌 개막에 앞서 국민은행로부터 김수연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민은행보다 1라운드 지명 순번이 앞설 경우 이를 교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이 자력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선발 방식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6위 인천 신한은행이 6개, 5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5개, 4위 부산 BNK가 4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기를 돌렸다. 또 3위 용인 삼성생명이 3개, 2위 아산 우리은행이 2개, 1위 청주 국민은행은 1개씩 구슬을 보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은행에 이어 가장 적은 구슬을 가진 국민은행이 1순위 지명권의 주인공이 됐다. 2순위는 신한은행, 3순위는 BNK, 4순위는 KEB하나은행, 5순위는 우리은행, 6순위는 삼성생명순으로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5명이 도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14명, 대학 재학 및 졸업 예정자 8명 및 외국국적 동포 선수 2명, 일반인 참가 1명이 지원했다. 포지션별로는 포워드가 11명으로 가장 많다. 가드 10명, 센터 4명이다.
국민은행은 이들 중 허예은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V2’라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와 허예은에게 입히는 정성도 보여줬다. 허예은은 “날 뽑아준 감독님, 코치님,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나를 믿어주고 끌어주신 코치님, 부장 선생님 등 지금까지 나를 지도해준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프로선수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로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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