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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일진 청소년들의 ‘집단구타’ 영상(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있다.
15일 유튜브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진들의 집단구타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3분18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집단 구타 현장을 목격한 인근 주민이 영상을 찍어 영상에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8명의 학생들이 건물 옥상에서 윗옷을 벗긴 한 학생을 집단으로 돌아가며 폭행하고 있다. 윗옷을 벗은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을 수 차례 손과 발로 때리는 모습이 그대로 녹화됐다. 집단 구타 현장에는 여학생들도 있었는 데 이들은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폭행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집단 구타는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들이 닥치며 마무리됐다. 경찰이 나타나자 집단 구타를 한 패거리들은 구타를 멈추고 도주를 시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이들은 “피해자 아이가 너무 안쓰럽다” “청소년이라 봐 줄 게 아니라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 “소름끼친다. 가해자들이 자기 가족이 저런 일을 당하면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등의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