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7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촬영을 마쳤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 중이다. 영화 ‘강변호텔’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를 비롯해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의기투합해 신작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신작의 제목이나 세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을 통해 작품에서 7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첫 작품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2015)는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으며, 두번째 호흡을 맞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에게 지난 201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겨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당시 두 사람은 언론시사회에 동반 참석하며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두 사람은 국내 공식석상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로카르노 영화제 등에 동반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가운데, 이번 신작 역시 초청을 받고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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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