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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대회에서 K리그 유스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유망주들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과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스 자원 육성의 중요성이 그만큼 강조돼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자양분을 먹고 자란 기대주들에게 2020시즌 K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 각 구단의 유스 출신 유망주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편집자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스타성’을 지닌 차오연(21·FC서울)이 올 시즌 기대된다.
1998년생인 차오연은 서울 유스 산하 오산고를 거쳐 대학(한양대) 무대를 경험하고 올 시즌 서울에 입단했다. 센터백부터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차오연은 지난 2015년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최진철 감독의 지휘 아래 16강의 성적을 거둔 대표팀에서 차오연은 16강 벨기에전에 뛰며 세계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끈 22세 이하(U-22) 올림픽대표팀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당시 그의 얼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남다른 미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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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잠재력을 지닌 차오연은 올 시즌 최용수 감독 밑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다. 이번 포르투갈 전지훈련에도 함께한 그는 연습 경기에도 출전하며 이번 시즌 활약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차오연은 “최용수 감독이 (전지훈련 기간)몇 번의 기회를 주셔서 신인으로서 매우 동기부여가 됐다”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왼발잡이인 차오연은 볼터치가 간결하고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진영에서 서울의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선배 오스마르와도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차기 중원 사령관’으로도 평가된다. 오스마르를 동경하는 차오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너무 좋아하고 많이 보고 배웠던 선수”라며 “오스마르는 기본기가 워낙 탄탄하고 경기 읽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여유롭게 팀을 리딩하는 모습이 항상 인상적이었다. 그 점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대학 시절에는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후방에서 연결되는 정확한 패스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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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연은 다가오는 시즌 개막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신인으로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건 당연한 욕심일 것이다. 그는 “내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첫 시즌을 만들고 싶다. 훈련 중 감독님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그가 밝힌 올 시즌 목표는 현실적이었다. 이번 시즌 10경기 이상 출전을 목표한 차오연은 “기회가 왔을 때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이 봤을 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이 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