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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홍상수 감독이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의 축전을 받았다.
지난 2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월 29일(현지시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에게 축전을 전했다. 박양우 장관은 축전을 통해 “영예로운 감독상을 수상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인간관계의 역학에 대한 치밀한 묘사라는 일관된 작품세계를 선보여 오신 감독님의 영화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 말했다.
이어 “우리 영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준 감독님의 연출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아울러 혼신을 다해 연기한 배우님들, 열정을 쏟아 부은 제작진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도망친 여자’는 올 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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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