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류현진 \'나 좀 놔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동료 맷 슈메이커와 장난을 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을 영입하며 체질개선에 가속도를 붙인 토론토가 시범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고생했던 선발투수 맷 슈메이커의 호투가 빛났다. 4이닝 동안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재기할 가능성이 높다. 뒤이어 등판한 타이 타이스, 토마스 패논, A.J. 콜, 조던 로마노, 브라이언 베이커도 1이닝씩을 잘 막았다.

공격에선 트래비스 쇼, 보 비셋, 알헤한드로 커크 등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조나단 데이비스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슈메이커가 좋은 볼배합으로 잘 던졌다. 패스트볼 제구도 좋았고, 스플리터도 좋았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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