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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송중기, 이희준 등 영화 ‘보고타’ 주연 배우들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시작한 배우들은 현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들까지 전원 귀국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앞서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입국과 자국인의 출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추후 출국 과정에서 하늘길이 막힐 가능성도 있어 ‘보고타’ 팀은 조금 앞서 출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준 현재 총 196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직 확진자가 많지 않지만 인접 국가인 브라질과 칠레가 각각 906명, 632명으로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송중기 측은 “배우의 건강 상태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고타’의 촬영이 중단됨에 따라 향후 제작 일정도 올스톱됐다.
‘보고타’는 영화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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