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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2020년은 레깅스 전성시대다. 운동복에서부터 일상복으로 활용도가 점차 넓어지는 추세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집콕족의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레깅스에 쏠린 소비자 관심은 유통업체 매출에까지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옥션이 남녀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여성 레깅스 구매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운동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 모두를 잡은 레깅스는 더 이상 운동 만을 위한 옷차림이 아닌 멀티 웨어이자 올인원 패션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여성 특화 애슬레저 라인 ‘휠라 스튜디오’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여성 퍼포먼스 라인 ‘휠라 핏’에서 소재 등을 강화해 선보인 것이다. 운동과 일상에서 모두 착용 가능한 편안함을 지향하는 만큼 ‘휠라 스튜디오 플로우 레깅스’는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휠라 스튜디오 라인은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 룩 연출은 물론 일상에서 입기에도 좋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나일론 경량 소재 재킷은 가볍고 편안한데다 쿨한 터치감으로 운동 전후 입기에 좋다. 티셔츠, 트레이닝 상하의 세트는 뛰어난 복원력을 자랑하며 일부 집업재킷은 허리 부분 스트링이 추가돼 신체에 맞는 사이즈 조절을 돕는다.
스포츠 패션에서 발화된 레깅스 열풍은 아웃도어로도 확산되고 있다. 아이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제니엄 애슬레틱 라인’을 출시했다. 아이더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기능성 소재 ‘ERS’이 제품 전반에 적용돼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외부 에너지를 빠르게 흡수한 후 인체에 유익한 에너지로 방사한다. 그 중 ‘다이나믹 레깅스’는 신체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웨스트우드도 기존 등산, 캠핑 중심의 상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화할 수 있는 라이프 웨어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는데 그중에서도 4050 여성 고객을 위한 애슬레저 라인 강화를 꼽았다.
남성복도 예외는 아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쥬시꾸뛰르는 트랙수트 중심의 애슬레저 라인을 출시했다. 남성복 전문업체 타임 옴므도 스포츠 라인을 새로이 전개한다고 밝혔다.
휠라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홈트레이닝 등 실내 운동으로 옮겨지면서 ‘애슬레저 룩’ 열풍이 불었다. 레깅스는 더 이상 운동 만을 위한 옷차림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데일리룩으로 발전해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ertai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