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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친정으로 돌아온 이웅희가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 판매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14일까지의 중간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체 판매량 중 44.2%의 점유율로 이웅희가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대전에서 데뷔한 이웅희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으로 ‘대전의 아들’이란 애칭을 얻으며 팬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 트레이드를 통해 FC서울로 이적한 이웅희는 2020시즌을 앞두고 7년 만에 고향팀인 대전으로 복귀했다. 이웅희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반가움은 유니폼 판매로 이어졌다. 이웅희는 “팬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많은 분들이 반겨주셨는데 다시 한번 환영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영건 이지솔이 기록했다. 2018년 대전에 입단한 이지솔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신예로 대전의 새로운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3위는 골키퍼 박주원이 기록했다. 2013년에 데뷔한 박주원은 아산무궁화에서의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대전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대전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위는 올시즌 주장을 맡은 황재훈과 이적생 이슬찬, 그리고 대전의 영구 결번이자 레전드인 김은중이 나란히 판매율 5%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은 구단 공식 MD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weo@sportsseoul.com


